Philip Guston - Sleeping

푸석푸석하게 부은 머리통에 이불을 압도하는 눈꺼풀. 쇳덩이처럼 무거운 발.
위태위태하고 곤한 잠이다.
무엇에 쫓기는지 몰라도 삶에 몹시 시달리는구나 싶다.

나도 이틀 사흘 마감 철야가 끝나면 저렇게 잠들곤 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