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여행기 -6월 14일 공항에서 호텔까지
- 낯선 곳에서 반짝
- 2004. 10. 3. 01:26
벌써 석 달이 훨씬 넘어버렸다. 싱가포르가 잊혀지려하고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난 만큼씩 성큼 잊혀져버릴 기억은 아니지만
8월에 다녀온 홍콩이, 얼마전 다녀온 추석 시즌 부산이 그리고 싱가포르의 그 아열대 기후를 까마득히 멀리 느끼게 하는 가을이, 싱가포르를 덮어버리려 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잊지 않기 위해서 대책이 필요했다. 이른바, 사진과 기록.
싱가포르는 이곳보다 한 시간 느리다.
약 5 시간의 비행 끝에 창해공항에 도착한 때는 그곳 시간으로 6시쯤?
택시 보다는 대중교통을 타는 것이 구경거리가 더 많다 싶어 그곳 지하철인 MRT를 탔다. '이지링크'라는 교통카드 같은 것도 한번 사보고. 적립금액 다 써보지도 못하고 돌아왔지만;
여행가방을 질질 끌고 다니는 나는 이방인.
한국영화 수출붐이라는 기사는 심심찮게 봤지만 <태극기 휘날리며>의 광고를 MRT에서 봤을 때의 반가움이란. 이곳에서는 'Brotherhood'라는 이름으로 상영되고 있나 보았다.
3일간 묵었던 페닌슐라 호텔, 그리고 객실 침대. 시트의 색깔이 인상적인데, 싱가포르가 사랑하는 무늬가 아닌가 싶을 만큼 여기저기서 자주 보게됐다. 한국에서는 40대 이상의 취향이 틀림없는데. 허허.
지금부터는 호텔 인근에서 찍은 자투리 사진들. 첫번째 사진은 소방서다. 한때 영국령이었던 잔재가 건물 양식에서 나타나며, 열대 기후라 역시 나이트 라이프가 활달, 건물도 밤에 예뻤다.
물론 시간이 지난 만큼씩 성큼 잊혀져버릴 기억은 아니지만
8월에 다녀온 홍콩이, 얼마전 다녀온 추석 시즌 부산이 그리고 싱가포르의 그 아열대 기후를 까마득히 멀리 느끼게 하는 가을이, 싱가포르를 덮어버리려 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잊지 않기 위해서 대책이 필요했다. 이른바, 사진과 기록.
싱가포르는 이곳보다 한 시간 느리다.
약 5 시간의 비행 끝에 창해공항에 도착한 때는 그곳 시간으로 6시쯤?
택시 보다는 대중교통을 타는 것이 구경거리가 더 많다 싶어 그곳 지하철인 MRT를 탔다. '이지링크'라는 교통카드 같은 것도 한번 사보고. 적립금액 다 써보지도 못하고 돌아왔지만;
싱가포르의 첫 인상은 역시 깨끗한 도시. 맑은 파란색 여명.
이곳은 창해공항에서 호텔이 있는 시티홀로 가기 위해 MRT를 갈아타야했던 Tanah Merah역.
3일간 묵었던 페닌슐라 호텔, 그리고 객실 침대. 시트의 색깔이 인상적인데, 싱가포르가 사랑하는 무늬가 아닌가 싶을 만큼 여기저기서 자주 보게됐다. 한국에서는 40대 이상의 취향이 틀림없는데. 허허.
지금부터는 호텔 인근에서 찍은 자투리 사진들. 첫번째 사진은 소방서다. 한때 영국령이었던 잔재가 건물 양식에서 나타나며, 열대 기후라 역시 나이트 라이프가 활달, 건물도 밤에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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